한국 정부의 독도 입도지원센터 건립사업 취소 논란이 거세게 확산되고있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자국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그에 입각한 외교가 일정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나섰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5일 기자회견에서 "관련 보도를 알고 있다"며 "이번 건을 포함해 다케시마(독도) 내 한국 측 사업은 국가 차원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것을 여러 급에서 주장해왔기 때문에, 그런 가운데 이번에 계획이 취소됐다는 보도가 나온 것 아닐까"라고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이어 "다케시마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우리나라 고유의 영토"라며 "이 문제에 대해 우리나라가 법에 따라 냉정하고 평화적으로 분쟁을 해결하려는 생각을 계속 말했기 때문에 그런 의미에서 한국 측이 판단한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한다"고 덧붙혔다. 한편 한국 정부는 지난달 20일 조달청 나라장터 홈페이지를 통해 입도지원센터 건립 사업을 공고했다가 지난 1일 정홍원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한 관계장관회의에서 돌연 건립 계획 취소를 결정해 거센 파문일고있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의 조치를 강력 항의했으며, 독도 시민단체들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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