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석포면, 낙동강 상류지역에서 황산을 실은 탱크로리 차량이 하천에 넘어지면서 인근 낙동강으로 황산이 유입돼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자 당국이 방제 작업에 나섰다.
지난 5일 오후 4시 38분께 조모(53)씨가 석포면(주)O,S 제련소에서 탱크로리 차량에 황산 1만t을 싣고 인천으로 가기위해 운행 중 석포면 낙동강 상류지역 하천에 전복됐다.
이 사고로 탱크로리 차량에 실려 있던 약 2000ℓ의 황산이 낙동강 상류 지역에 흘러들면서 물기들이 떼죽음을 당하는 등 낙동강 하류지역 토양과 수질이 오염될 우려가 있다.
특히, 낙동강 상류지역인 석포면 일대 하천은 청정지역으로 수질이 1급수에만 서식하는 버들치, 피라미 등 각종 토속 민물고기 들이 많이 서식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
군 관계자는 “탱크로리 차량이 전복된 석포면 낙동강 상류지역 토양 등 하천오염 물질은 수거처리하고 대구지방 환경청과 함께 수질을 측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