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무사령부 예하 국군함평병원(병원장 임정구 대령)은 최근 부모초청 부대개방 행사를 가져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국군함평병원은 최근 부모 등 가족 100여명을 병원으로 초청, 부대 지휘관과 부대소개, 장병들의 병영생활 동영상 상영, 부모간담회, 생활관 견학, 오찬, 기념촬영, 기념품 증정, 배웅 순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가족들은 행사 프로그램마다 눈을 떼지 못하며 아낌없는 박수로 격려하며 즐거워했다. 병영생활은 장병들의 하루일과와 부서생활, 2014년 장병들의 한해 병영생활을 나눠 소개됐다. 또한 기상에서부터 뜀걸음, 훈련, 근무, 저녁점호에 이르기까지 부모들이 궁금해 하는 장병들의 생활이 동영상으로 소개되자 장내는 침묵과 웃음으로 교차했다. 클라이맥스는 부모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였다. “걱정하지 마세요, 사랑합니다~”라는 장병들의 인사가 참석한 부모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이어 부모들은 안미현 대위(본부근무대장)의 곁들인 진솔한 병영생활 소개에, 부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씻어내는 듯했다. 김현우 상병(의무병)은 “부모님의 부대방문이 병영생활의 활력소가 된 것 같다”며 “입원 중에 있는 환우들이 빨리 쾌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에서 왔다는 한 어머니는 “지역 관광지를 적은 쪽지를 건네준 박연남 대위(원무과장)님의 정성에 눈물을 흘릴 뻔 했다”며 “동생처럼 병사들을 사랑하는 지휘관들이 있기에 마음 놓고 귀가할 수 있을 것 같다. 부대와 우리 군을 위해 더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정구 국군함평병원장은 “부대개방 행사는 군에 자식을 보내놓고 많은 걱정을 하실 부모님을 위해 준비했다”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씩씩하고 밝은 장병들의 모습을 보시고 마음 편히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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