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의 도시’ 영천의 새로운 보물이 될 ‘보현산다목적댐’이 5년여의 공사 끝에 드디어 본격적인 역할수행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와 K-water(사장 최계운)는 7일 오후 2시 보현산댐 하류공원(경북 영천시 화북면 입석리)에서, 김관용 경북도지사, 김영석 영천시장, 정희수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부 및 지자체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현산다목적댐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보현산다목적댐이 준공됨에 따라, 2200만t의 용수를 새로 확보하게 됐다. 이 물은 금호강 유역(영천시, 경산시)의 장래 물 부족에 대한 근원적 대처뿐 아니라, 시의 미래 핵심 선도사업인 항공부품 산업, 말(馬)산업 등의 육성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금호강 유역 물 문제의 근원적인 해결과 고현천의 홍수피해 경감 등을 위해 화북면 일대에 추진해 온 보현산다목적댐은 높이 58.5m, 길이 250m의 아치형 콘크리트 중력식 댐이다. 지난 2009년 12월 댐건설기본계획 확정 후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설계과정을 거쳐 2010년 7월 29일 착공, 2013년 5월 본댐 축조를 완료하고 지난 5월 담수를 시작했다. 투입된 총사업비는 3334억원이다. 특히, 보현산댐은 우리나라에서 다목적댐 중에서 처음으로 곡선미 넘치는 아치형댐으로 본댐 자체만으로도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댐 주변에 조성된 별빛전망대, 오토캠핑장, 물놀이장 등의 다양한 체류형 체험시설은 인근의 보현산천문대와 시가 추진 중인 짚라인 등과 연계,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전망이다. 이와 더불어 새로 조성한 이주단지에는 체육공원 및 산책로 등을 조성해 주민들의 주거여건을 향상시켰을 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자주 찾아오고 있다. 또 현재 공사 중인 생계대책부지(농지 등)가 조성 완료되면 지속적인 수입창출이 가능해져 이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이 크게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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