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전국기능경기대회 선수·지도교사 등 초청 격려 한복 종목 김지현 선수, 최고득점으로 대통령상 받아 경북도는 6일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선수와 관계자들을 도청으로 초청해 축하 환영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북도 선수단으로 출전해 메달을 획득한 선수 23명과 지도교사, 학교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초대됐다. 이인선 경제부지사는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꽃다발과 장학금을 전달하고 그 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 부지사는 “학생과 지도교사들이 휴일은 물론 방학까지 자진 반납한 채 기량을 연마하면서 비지땀을 흘렸고, 일반인 선수들은 직장 생활과 대회 준비를 병행하는 힘든 과정을 거쳐 이뤄낸 성과라서 더 값지고 자랑스럽다”면서 축하를 건넸다. 이어 “선배들이 오직 맨손과 땀으로 이뤄낸 ‘한강의 기적’을 이제 곧 여러분이 물려받아 이어 가야한다”며 “처음 시작할 때의 자신감과 열정을 잊지 말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번 기능경기대회는 지난 10월 6일부터 8일간, 경기도 부천을 비롯한 5개 도시에서 펼쳐졌다. 도는 46개 종목에 145명의 선수를 출전, 금메달 5, 은메달 10, 동메달 8개를 획득해 17개 시ㆍ도 가운데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한복 종목에 출전한 김지현 선수(경북도숙련기술회 소속)는 대회 입상자 가운데 최고득점으로 금메달 획득과 함께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차지했으며, 구미전자공업고등학교는 육성기관 동탑을 수상하는 등 경북 기능인들의 위상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