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청, 한글 교육 저변 확대 ‘앞장’

대구남구청은 6일 남구새마을회 사무실 앞에서 중국 연변 조선문독서사에 한글 교육의 저변확대를 위한 우리말 도서 배송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대구남구새마을회의 연변 우리말 도서 전달은 지난 2008년 연변 조선문독서사 및 연변 청소년 문화진흥회의 도서지원 협조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2013년까지 1만2500여권의 인문교양서적과 자연과학서적, 아동문학, 수필ㆍ시ㆍ소설 등 우리말 도서를 전달했다. 또한 도서는 아동ㆍ문학도서 800권정도와 문구류로 자라나는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줄 수 있는 도서로 철저한 선별을 통해 준비했다. 아울러 국경넘어 중국 조선족 청소년에게 우리 한글을 알리고 우리 문화를 보급키 위해 마련된 뜻 깊은 도서전달식 행사에 임병헌 남구청장, 배문현 남구의회 의장, 남구 새마을회 김수현 회장, 김정곤 새마을협의회장, 신상목 문고회장, 서금례 새마을부녀회장, 서상기 명예회장, 김동원 고문을 비롯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7년째 이어오고 있는 중국 연변 도서전달 사업은 해외 동포 자녀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민족의 동질성과 자부심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한글 교육의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