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통한 ‘고령 행복교육’ 실현

고령교육지원청은 4일 고령군과 교육지원청간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강화하고 고령 교육발전 도모를 위해 고령교육행정협의회를 가졌다. 고령교육행정협의회는 고령교육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해 고령교육장과 고령군수를 공동의장으로 하고 이달호 고령군의회의장, 박정현 경북도의회의원, 초ㆍ중 교장 대표, 최성재 학교운영위원회대표, 고령군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ㆍ운영 됐다. 이날 협의회는 고령교육청사 이전에 따른 고령공공도서관 리모델링건과 교육경비 보조금 지원건 등 지역교육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한 결과 고령군청은 상정된 6건의 의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교육재원을 대부분 정부의 교부금과 지방자치단체의 전입금에 의존하고 있어 고유한 교육현안을 해결하고, 특화된 교육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기초단체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기초자치단체는 교육기관을 지역사회에서 진정 파트너 관계로 인정하고, 행ㆍ재정적인 협조와 응원을 통해 원만하게 교육지원청과 상생하는 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교육협력체제가 더욱 요구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옥성 부군수와 도주완 교육장은 “협의회를 통해 군정 살림이 어렵지만 교육협력지원을 활성화하고 군청과 교육지원청과의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어야 학생, 학부모, 지역민이 함께 행복하고 만족하는 교육으로 발전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