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문화원이 지역 문화유적지 탐방에 나섰다.
4일 문화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역 골고루 분포된 문화유적지를 탐방하고 문화유산을 통해 울릉인의 자부심과 울릉도ㆍ독도의 역사를 되새겨 본다는 취지다.
이날 지역 문화가족으로 구성된 탐방단은 울릉읍 도동을 출발해 내수전 지석표~통구미 열녀비, 남서리 고분군, 현포 고분군, 학포 검찰사 각석문, 태하 영의정 심순택 공덕비 등 다양한 문화유적지와 자연경관을 둘러보고 문화유산의 중요성과 향토역사 바로 알리기를 체험했다.
문화원은 이번 탐방에 지역의 향토사료 조사위원 및 향토사학자, 학예사, 문화해설사 등이 안내하는 등 해설이 있는 문화 탐방을 처음 열었다.
앞으로 향토역사의 중요성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동시에 지역문화 발전에 원동력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에서다.
문화원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도 탐방의 기회를 갖도록 해 향토역사의 중요성과 이해를 증진시키는 동시에 지역문화 발전에 원동력이 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독도탐방도 별도로 만들어 경노당, 노인정 등을 중심으로 한 지역 어르신들을 독도에 모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손영규 원장은 “울릉도ㆍ독도는 어디 내어 놓아도 손색없는 자연유산과 문화유산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에는 청소년들이 자라나 도회지로 떠나면 고향의 문화유적지를 영원히 알 수 없는 만큼 청소년을 대상으로 탐방단을 지속적으로 꾸려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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