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에서 개최된 2014년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상인장사 씨름대회에서 의성전통시장 박정민씨가 여자부 경북 대표로 출전해 3위를 입상했다.
박정민씨는 지난 2일 국민생활체육전국씨름협회 주관으로 의성 전통시장에서 개최한 씨름대회에서 여자부 1위(장사)로 입상해 경북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이어 이번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상인장사 씨름 대회에서 3위를 입상해 시상금 40만원과 트로피를 수상하면서 전국에 의성전통시장을 알리고 씨름의 고장 의성군을 알리는데 한몫했다.
그녀는 의성전통시장에서 경북축산(닭고기 도소매점)을 운영하면서 새벽같이 일어나 부지런하게 일한 것이 몸에 배어 밀어치기로 4강까지 올라 올 정도로 팔과 다리, 어깨 힘이 대단하다.
한편 의성전통시장은 10월31일~11월2일까지 개최된 전국우수시장박람회에 참가해 2014년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통령상을 수상한 `의성마늘`을 출품해 판매행사를 하고 전국에 의성군의 우수 특산품을 홍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의성군 관계자는 “시장 상인들과 고객들이 고유의 민속놀이인 씨름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매년 전통시장에서 씨름 체험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며 앞으로 전국대회에 출전할 기회가 있으면 의성군청 씨름단에 기술을 전수받아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의성군을 알리는 홍보기회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헌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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