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서부초등학교(교장 박재홍)는 지난 달 30일 경산시민회관에서 500여명의 학부모와 경산시민이 함께하는 라온학생오케스트라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해 학생, 학부모, 지역민에게 깊어가는 가을의 넉넉한 마음과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이날 경산시민회관에서 6학년 최영인 외 58명의 학생오케스트라 단원들은 오주석선생님의 지휘아래 ‘Rise Of The Firebird’, ‘Pirates Of The Caribbean’, ‘The Witch And The Saint’ 등 다채로운 곡들을 윈드오케스트라 특유의 아름다운 음색으로 연주했다. 비록 초등학생으로 이루어진 학생오케스트라이지만 연주실력 만큼은 14년 전통 관악부의 명성을 그대로 보여주는 멋진 연주였다. 경산서부초는 12년간 ‘관악부’라는 이름으로 경산지역 사회의 정서 순화와 관악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오던 중 2012년 9월 1일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에 선정돼 ‘음악을 통한 성취의 기쁨과 항상 즐거움이 넘친다’는 의미의 순 우리말 ‘라온’을 오케스트라단의 새로운 이름으로 정해 제3회 정기 연주회를 갖게 됐다. 올해 주요 연주활동으로 등굣길 작은 음악회, 학교설명회 연주, 대구지방경찰청 신년교례회, 경북도교육청 남부지구학부모연수회 특별연주, 경산역 작은음악회 등 지역의 각종 행사를 지원하며 춘천에서 열린 전국관악경연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박재홍 교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정기연주회로 학부모님과 지역주민 여러분과 함께 더욱 멋진 모습으로 경산시의 다양한 문화행사에 동참하고 문화 소외계층을 찾아가는 재능기부 활동도 할 수 있기를 다짐한다”고 했다. 이어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소리를 모아 꿈이 자라고 꿈을 모아 행복이 자라는 경산서부초등학교가 문화와 예술의 향기가 묻어나는 학교로 발전하길 희망해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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