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학교폭력 근절 업무처리를 위한 리플렛을 제작해 주목받고 있다.
4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단위학교 및 교육지원청의 학교폭력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학교폭력 실태조사 후속 업무 처리 절차 리플렛 3000부를 제작ㆍ배포했다.
이번에 제작된 리플렛은 해마다 학기별로 실시되는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른 단위학교 후속 업무 처리 절차 지원을 위해서다.
리플렛 제작을 담당한 생활지도과 김광수 장학사는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따른 학교 현장의 구체적인 후속 업무 처리 절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됨에 따라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단을 꾸려 전국 최초로 자체 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리플렛에는 계획 수립 단계에서 실태조사 결과 분석 및 후속 조치 협의회,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개최 등 업무 처리의 전 과정과 단계별 유의사항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나영규 생활지도과장은 “일선 학교에서 이번에 제작ㆍ배포된 리플렛을 활용함으로써 학교폭력을 예방ㆍ대응하고, 학교폭력 대책의 실효성을 제고함은 물론 나아가 학교폭력 청정 경북교육을 이루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지난 10월 26일 종료된 경북교육청의 2014년 제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 참여 현황은 96.4%로 전국 대비 2% 높았다.
학부모 실태조사 참여율 역시 전국을 상회하는 등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의지가 타 지역보다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