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 중소업체 우수상품 판로 개척 적극적으로 나선다. 대구시는 5일 지역의 우수한 상품을 한자리에 모아 대기업 유통업체 전문가 평가를 통해 우수상품을 선정하고, 판로확대의 기회를 제공키 위한 품평회를 홈플러스 대구점에서 개최한다. 이번 품평회는 올해 5월 현대백화점에 개최된데 이어 두 번째로 대구시가 주최하고 홈플러스가 주관하는 ‘지역 중소업체 우수상품’ 판매촉진 행사로서 건강, 음료 등 식품 분야 17개와 잡화, 화장품, 안경 등 비식품 분야 24개 모두 41개 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사회공동체사업을 통해 양질의 먹거리와 생활잡화를 생산하고 있는 두두, 물물 등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이 품평회에 참가해 대기업 유통업체 관계자에게 선보임으로써, 지역의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 본사 Buyer 4명을 비롯한 지역 대기업 유통업체 관계자 20여 명이 현장에서 직접 상품을 평가하고, 선정함으로써 참여업체에게는 어느 때보다 광역적 유통경로를 통해 전국적으로 판로를 확대할 수 있는 더 없이 좋은 기회로 보여진다. 한편, 대구시는 11월 중으로 상위 20% 정도를 우수상품으로 선정하고, 올해 중으로 참여기업의 여건을 고려해 입점, 납품, 기획전 등 다양한 형태로 대기업 유통업체 판매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최영호 경제정책관은 “대기업 유통업체가 지역기여 확대 차원에서 품평회를 통해 지역의 우수한 상품을 적극 발굴하고 판로확대에 앞장서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의 우수상품이 납품, 입점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판매 수수료 인하 협약체결 등 다양한 보완책들을 유통업체들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