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역의 대가(大家)로 잘 알려진 김천 출신의 야산(也山) 이달(李達) 선생 기념사업을 위한 학술토론회가 3일 국회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를 주최한 이철우 국회의원(김천)은 인사말을 통해 “야산은 오경(五經)의 으뜸으로 꼽히는 주역의 대가로 일제 치하의 암울한 현실에도 굴하지 않고 만물을 이루는 태극의 원리를 바탕으로 홍역학(洪易學)을 창시, 근대 주역의 기틀을 세우신 분”이라며 “토론회가 홍역학 사상의 본질을 이해하고, 나아가 세계에 대한민국의 철학적 사상을 밝히면서 한국의 대표사상으로 뿌리 내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이태균 의회사무국장을 통해 “주역의 달인으로 불리는 야산 선생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이루어져 우리 지역의 학문과 문화에 많은 도움을 주며 시민들의 자긍심을 더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인사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응국 홍역문화원장과 임채우 한국주역학회 부회장, 이애주 홍역학연구소장(서울대 명예교수)이 주제발표에 나서 야산 선생의 사상과 학문을 재조명하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야산의 생애와 한국사상사적 의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김무성 대표를 비롯, 김태환(구미을), 장윤석(영주), 박명재(포항 남𐩐울릉), 이한성(문경𐩐예천), 강은희(비례) 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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