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록 공직에서 몸은 떠나지만 그동안의 경험을 살려 지역사회의 발전과 포항시민을 위하는 일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가 봉사 하겠습니다”
지난달 31일 34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하고 명예 퇴임하는 류시열(59ㆍ사진) 연일읍사무소 재무담당.
그는 “정년 1년을 앞두고 공직사회를 떠나는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되돌아보면 보람된 일들이 훨씬 많은 것 같다”며 “명예롭게 퇴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선후배, 동료 공무원들 덕분이라고” 했다.
그는 오랫동안 공직에 재임하면서 주로 재무 분야에 근무했다. 매사 빈틈없이 성실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2003년 행정자치부 업무발전 유공자로 행정자치부장관 표창을 비롯해 지방세정 유공 도지사 표창, 포항시 모범공무원 표창 등 11회의 표창을 수상했다.
또 공직생활 동안 포항시의 세수 확보에 많은 노력으로 사명감과 온화한 성품에 후배 공무원들의 귀감과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
그는 지난 1997년 2월 28일자로 지방행정주사에 승진한 뒤 읍면동에서 지역주민들을 위해 탁월한 업무능력을 발휘해 최선을 다해 일했다.
2012년 2월 10일 연일읍 재무담당으로 부임한 뒤 풍부한 일선 행정경험과 재직 중 시정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퇴직일인 10월 31일자로 5급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했다.
이날 연일읍 회의실에서 가진 조촐한 퇴임식에서 그는 그동안 지역주민과 동료, 선후배 공무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류시열 재무담당은 포항출신으로 포항 동지고를 졸업, 1980년 9월 1일 포항시 죽도2동에서 공직생활을 시작, 취미는 등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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