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해병은 영원한 해병입니다. 자랑스럽고 명예로운 대한민국 해병으로 죽는 순간까지 국가와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 사명(使命)입니다” 지난달 30일 오후 포항시 남구 대송면사무소에서 포항시의 각종 행사 때마다 어김없이 해병대 정복을 입고 나타나는 이 시대의 ‘진정한 해병’ 박시택(56ㆍ사진)씨를 만났다. 그는 사비를 털어 마련한 해병순찰차에 빨간 명찰, 팔각 모자를 쓰고 절도 있는 모습으로 언제나 솔선수범(率先垂範) 교통정리에 앞장선다. 행사 때마다 어김없이 봉사활동 현장마다 등장하는 그는 대송면 개발자문위원, 대송면 생활안전협의회, 포항시 해병전우회에 이어 현재 ‘해병전우회 경북지회 대장’이다. 그는 자신이 경영하고 있는 청소용역업 사업은 항상 뒷전이다. 매일 2회씩 방범 취약지인 대송초등학교, 남성초등학교, 복지회관 골목을 도보로 집중 순찰한다. 이로 인해 우범지대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지역의 각종 사건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범죄예방 활동에 열정 쏟고 있다. 특히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명절 때마다 쌀,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한다. 매분기 정기적으로 독거노인 1세대를 발굴해 내 부모 섬기듯 정성껏 음식을 대접하고 있다. 기회 있을 때 마다 외로운 독거가정을 찾아 말벗과 청소도우미를 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따뜻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게다가 지역 경로당 정비와 함께 주변을 깨끗이 청소하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대송면 지역을 구석구석 돌면서 직접 예초기를 등에 짊어지고 풀베기 하면서 쾌적한 환경을 만들고 있다. 그는 교통봉사 뿐만 아니라 고향 대송면 발전을 위해 자생조직체간의 단합과 각종 봉사활동으로 지역민들로부터 칭송이 자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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