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이달 중 2차례에 걸쳐 시와 구ㆍ군에 24개 팀 72명을 투입, 자동차세 체납차량에 대한 일제 번호판 영치 활동을 실시한다. 올 9월말 기준으로 자동차세 체납액이 301억원으로 전체 체납액 981억원의 30.7%를 차지하는 자동차세를 줄이고자 그간 2회 이상 체납차량은 매주 화요일 시 주관 ‘구ㆍ군 간 징수촉탁’, 4회 이상 체납차량은 매월 2ㆍ4째 수요일 안전행정부 주관 ‘시ㆍ도 간 징수촉탁’및 구ㆍ군별 자체 번호판 영치활동을 실시했다. 그 결과 총 8869대의 체납차량 번호판을 영치해 30억원을 징수하고, 대포차 등 고질ㆍ상습체납 차량 240대를 공매 의뢰해 체납액 2억원을 환수 조치했다. 시의 강력한 체납처분 활동에도 불구하고 이동이 잦은 차량의 특성 때문에 다른 세목보다 징수가 어렵고, 담세력이 부족한 차량 소유자와 고의적으로 자동차세 납부를 회피하는 무적차량의 증가로 인해 자동차세의 체납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시는 이달 4~6일, 오는 25~27일까지 6일간 24개 팀 72명을 투입해 자동차세 2회 이상 체납차량에 대해 일제 번호판 영치 활동을 실시한다. 번호판을 영치 당하고도 지방세 체납액을 계속 납부하지 않고 있는 차량은 인도명령 및 강제견인, 공매처분 등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오는 11일 안전행정부 주관 ‘하반기 체납차량 전국 번호판 일제 영치의 날’에도 전국적으로 상가나 주차장 등 차량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번호판 영치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현철 시 세정담당관은 “이번 체납차량 번호판 일제 영치 활동을 통해 고질ㆍ상습 체납차량 근절과 체납액 자진 납부의식을 고취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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