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틸러스가 `Best FISH, Champion STEELERS` 추석 선물세트 판매수익금의 일부를 구룡포 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환원해 훈훈함을 더 하고 있다. 포항은 지난달 31일 구룡포읍 석병복지재단에서 포항스틸러스 장성환 사장과 연규식 구룡포수협조합장, 윤광수 포항상공회의소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포항은 지난 7월부터 구룡포수협과 함께 지역의 수산물 판매를 촉진하고, 연고지역 어민들을 돕기 위해 `Best FISH, Champion STEELERS!` 수산물 판매세트를 런칭했다. 수산물세트는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지역 각계각층의 호응에 힘입어 당초 예상했던 수익보다 훨씬 높은 인기와 수익을 얻게 됐다. 포항은 이러한 수산물세트의 판매인기가 포항 지역민들의 아낌없는 성원의 힘이라 생각하고 추석 선물세트 판매로 얻은 수익금 일부를 지역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기부를 결정했다. 한편 석병복지재단을 찾은 포항스틸러스 장성환 사장은 "지역의 어민들을 돕가 위해 시작한 수산물세트 판매가 지역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거두었고 이를 다시 지역에 환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포항시민, 포항스틸러스를 성원해 주시는 축구팬들의 많은 성원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규식 구룡포수협조합장도 "포항스틸러스와 함께한 수산물세트 판매가 좋은 성과를 거두어 지역에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될수 있어 기쁘다"며 "포항시민과 지역민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포항스틸러스의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