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 나선거구(부동․부남․현동․현서․안덕면) 기초의원 보궐선거에서 안덕면 출신 권태준(54)씨가 당선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29일 치러진 보궐선거는 정당에서 공천을 하지 않아 후보자 5명 모두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며 총 선거인수 1만1184명 중 61.3%인 6860명이 투표에 참여해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개표결과 유효투표수의 33.5%인 2283표를 얻은 권태준 후보자가 1313표(19.2%)에 그친 고두종 후보를 크게 앞지르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또 임동진 후보는 1136표(16.7%), 김명섭 후보는 1123표(16.5%), 임한준 후보는 966표(14.2%)에 그쳤다. 이날 청송군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교부받은 권 당선자는 기초의원 임기를 시작하면서 “열심히 일하는 기초의원으로써 주민들의 뜻에 보답하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편 권 당선자는 청송군농업경영인연합회장과 청송군농민단체협의회장, 농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 연구위원장, 청송군사과축제위원, 청송군농기계임대사업 운영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농민단체 운동을 전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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