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는 2014년도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지역특화시범사업으로 추진한 ‘대립계포도 첨단 비가림 모델 보급 시범사업 평가회’를 29일 오후 서산동에 위치한 김해춘(48)농가 농장에서 개최했다. 영천의 고소득원인 대립계포도는 지구온난화와 이상기후 때문에 포도가 성숙을 시작하는 7월 중ㆍ하순 착색기부터 착색불량과 성숙지연이 발생해 농가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이었다. 이에 영천시농업기술센터는 2013년도에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지역특화사업에 문제해결을 위한 아이디어에 기반한 과제를 제안하고 이 과제가 사업으로 선정돼 2014년도에 사업비 1억7000만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의 핵심은 포도 지주시설에 설치된 비가림 비닐을 기상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개폐가 되도록 하는 것이다. 비가 오지 않는 날이면 비가림 비닐이 완전히 열려 통광과 통풍이 잘돼 착색과 성숙이 원활해지고, 비가 오면 강우센서가 있어 자동으로 비닐이 닫혀 비를 맞지 않아 병 발생을 감소시키는 것이다. 기존에도 비가림 자동 개폐장치가 있었지만 비닐이 일부만 개폐돼 효과가 떨어졌으나 이번 것은 완전히 개폐돼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도록 개발됐다. 시범사업농가 대표인 서상덕(51)씨는 “더운 기후 때문에 포도재배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품질 좋은 포도생산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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