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유강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의 가을연주회가 30일 오후 6시 30분 포항시청 대잠홀에서 열린다.
지난해 교육부 공모 학생오케스트라 운영학교에 선정된 유강초는 70여명의 학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번 공연이 세 번째다.
오케스트라 단원들은 류병구 지도교사와 이원열씨의 지휘 아래 전문 강사에게 지도를 받고 있다.
무대는 유강 밴드의 ‘너의 의미’, ‘여행을 떠나요’등을 시작으로 대중적인 노래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흥을 돋을 예정이다.
이어 유강 리코더 앙상블의 무대가 펼쳐진다.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트럼펫, 트롬본, 색소폰, 플루트, 클라리넷, 타악기, 피아노 등 다양한 악기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헝가리언 댄스 5번’을 시작으로 ‘사운드 오브 뮤직’, ‘영일만 친구’등 총 8곡을 선보인다.
유강초등학교 김명옥 교장은 “우리 아이들이 한 줄 한 줄 엮어가는 이슬같은 심성과 재능을 선보이고자 한다”면서 “연주회에 함께 해 아이들에게 힘이 되어주고 자신에게는 평안과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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