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어르신들 ‘환경지킴이’ 역할 톡톡

성주군 선남면 낙동강변에 위치한 소학2리 노인회 회원 30여명은 지난 25일 ‘Clean 낙동강 만들기’정화 활동을 펼쳤다. 성주군의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Clean 성주 만들기’의 일환으로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Clean의 날’로 지정, 지난해 부터 마을 어르신들의 자발적으로 참여해 낙동강 환경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날은 김항곤 성주군수를 비롯한 이성재 군의장, 정영길 경북도의원, 공무원 등 20여명이 정화활동에 참여해 Clean 성주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마을 어르신들께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소학리 마을은 대구 인근 낙동강변에 위치해 있어 낚시꾼들 뿐만 아니라 주변에 설치된 야구장을 찾는 동호회원들과 가족단위의 행락객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이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로 몸살을 앓고 있는 곳이다. 정성우 노인회장은 “성주군이 추진하고 있는 클린성주 만들기 사업을 제2의 새마을 운동에 동참해 우리가 젊었을 때 참여하던 새마을 운동을 회상하며 전군민이 하나가 돼 실천할 때 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항곤 군수는 “Clean 성주 만들기 사업이 친환경 농촌의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인정받은 만큼 무엇보다 성숙된 환경마인드가 중요하다”며 “어르신들이 깨끗한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실천이 성주의 큰 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