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영(24)이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퀸즈파크 레인저스(QPR)가 아스톤 빌라를 꺾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QPR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로프터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찰리 오스틴의 활약에 힘입어 2-0 완승을 거뒀다. QPR은 이로써 3연패 탈출과 함께 6경기 만에 승리를 챙기며 2승1무6패(승점 7점)를 기록, 최하위에서 벗어나 19위로 올라섰다.
왼쪽 측면 수비수로 출전한 윤석영은 지난 19일 리버풀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본업인 수비뿐만 아니라 왼쪽 측면을 이용한 활발한 오버래핑을 선보였다.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키커로 나서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1-0으로 앞서던 전반 22분에는 공격에 적극적으로 나서 날카로운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났다.
수비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후반 11분 상대 공격수 크리스티안 벤테케의 측면 돌파를 침착하게 막아냈고 3분 뒤에는 애슐리 웨스트우드의 경고를 이끌어 내기까지 했다.
QPR은 오스틴이 전반 17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오른발 강슛으로 때려 넣어 선제골을 넣은 뒤 1-0으로 앞서가던 후반 24분 역습 찬스에서 오스틴이 쐐기골을 터트려 승부를 갈랐다.
QPR은 로버트 그린 골키퍼의 선방까지 이어지면서 아스톤 빌라의 공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6경기 만에 승점 3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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