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은 28일 다음달 1일 포항과 제주 경기 등 K리그 클래식의 잔여 5경기 일정을 발표했다.
지난 26일 33라운드를 끝으로 상ㆍ하위 스플릿이 결정된 K리그 클래식은 오는 11월 1일부터 30일까지 다시 열전을 펼친다.
11월 1일에는 포항-제주, 울산-수원(이상 그룹A), 전남-성남(그룹 B) 등 3경기가 벌어진다. 2일에는 서울-전북(그룹 A)과 상주-부산, 인천-경남(이상 그룹B) 경기를 갖는다.
스플릿 라운드는 11월 한 달간 매 주말 총 5라운드로 팀당 5경기씩 열전을 펼친 뒤 최종 순위를 가린다.
시즌이 종료되는 마지막 라운드는 11월 29일 토요일에 그룹B 3경기, 일요일인 30일에 그룹A 3경기를 각각 분리해 같은 시간에 갖는다.
11월22일 열리기로 한 서울-포항, 인천-성남의 37라운드는 11월 23일 벌어지는 FA컵에 결승에 오른 서울과 성남으로 인해 11월 26일로 연기됐다.
연맹은 홈 경기수 불일치를 최소화하고 대진의 공정성 확보를 위해 정규 라운드(1~33R) 홈 경기수 및 대진을 고려해 이를 최대한 보완할 수 있도록 일정을 짰다. 스플릿 라운드 홈 3경기 배정은 정규 라운드 홈경기를 적게 치른 클럽(정규 라운드 홈 16경기), 정규 라운드 성적 상위 클럽 순으로 정했다.
지난 26일까지 각 팀별로 33경기씩 총 198경기를 치른 현재 전북, 수원, 포항, 서울, 제주, 울산이 그룹A, 전남, 인천, 부산, 성남, 경남, 상주가 그룹B로 결정됐다.
최종 38라운드 후 그룹 A에서 1~6위, 그룹 B에서 7~12위가 각각 결정된다. 그룹 A 1위팀이 K리그 클래식 우승의 영예를 안게 된다. 우승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5억원이 주어진다. 우승 시상식은 우승이 확정되는 경기 직후 거행하며, 우승팀이 원정인 경우 다음 홈 경기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3위까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이 주어진다.
최종 12위는 K리그 챌린지(2부리그)로 강등되며, 11위는 K리그 챌린지 2~4위 플레이오프를 거친 최종 2위와 잔류를 위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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