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스틸러스의 강상우가 최근 경기에서 기대주다운 빠른 스피드와 공수를 넘나드는 활발한 플레이를 펼쳐 새로운 측면 공격수의 스타탄생을 예고했다.
강상우는 지난 26일 펼쳐진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6분 교체 출전, 포항 공격의 활력소 역할을 하며 팀의 3-0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이날 강상우는 빠른 발을 이용한 돌파와 몸을 아끼지 않는 적극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상주의 수비진을 흔들었다.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5차전에 데뷔무대를 가진 프로1년차 강상우는 출전하는 경기마다 신인답지 않은 투지를 보였고, K리그에서도 4경기에 출전하여 포항의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U-21 대표팀에 발탁된 강상우는 프랑스에서 개최한 2014 툴롱컵에 출전하여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며 국제무대 경험을 쌓았다.
강상우의 포지션인 측면 공격수 자리에는 고무열, 문창진, 이광훈, 강수일 등 쟁쟁한 선배들이 버티고 있어 아직 많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지만 철저하게 준비해 출전 기회를 늘리겠다는 각오다.
한편 강상우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출전기회를 준 감독님에게 감사드린다. 더욱 노력이 필요한 것도 알고 있다. 아직 신인이고 부족한 점이 많지만 예상보다 빨리 K리그와 ACL 무대를 경험해봤다. 또한 최근 경기에 출전하며 자신감을 얻었고 팀이 좋은 성적을 이루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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