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를 맞은 포항시가 기업유치를 위한 투자유치담당관 신설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이강덕 포항시장의 민선 6기 출범에 따른 핵심 공약사항 이행 및 주요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직개편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창조도시’ 건설과 시민을 위한 현장중심의 행정에 초점을 맞추고, 이를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해 전담반 편성을 통한 투자유치 활성화와 허가전담부서를 신설을 통한 민원편익을 제고하기로 했다. 시는 이와 관련, 본청의 1담당관과 2과를 폐지하고, 일부 업무를 사업소와 구청으로 이관하는 등 본청 비대화를 해소하는 한편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대를 이루면서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일하는 조직’을 꾸리는데 주력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조직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시민소통담당관과 테라노바담당관, 기업유치과, 창조산업에너지과, 국제협력과, 회계과, 재난방재과 등 일부 기능이 중복되는 업무를 조정하기 위해 통ㆍ폐합 등의 방법으로 폐지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조직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예산의 효율적인 집행, 그리고 시민 편의증진을 위한 전담부서 신설이다. 우선 국내ㆍ외 기업 및 서비스산업 투자유치 활성화 도모를 위한 투자유치담당 신설, 창조경제 실현과 기술주도형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강소기업육성과, 일자리창출과 발굴을 전담하게 될 일자리창출과, 국ㆍ도비 확보와 지방재정의 효율적인 운용을 위한 예산법무과, 도시재정비를 통한 미래지향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도시재생과, 허가민원에 대한 창구 일원화를 통한 민원서비스 편의 증대를 위해 남ㆍ북구청에 각각 건축허가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한 관광진흥과와 국제협력과는 국제협력관광과로, 세정과와 회계과는 재정관리과, 안전정책과와 재난방재과는 안전관리과로 각각 통합하고, 창조산업에너지과의 에너지 관련 업무는 경제노동과로 통합시켜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기존의 안전행정국은 자치행정국으로, 경제산업국은 창조경제국으로, 건설도시국은 건설안전도시국으로, 건설환경사업소는 도시건설사업소로, 상하수도사업소는 맑은물사업소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했다. 허윤수 포항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조직개편안은 민선6기 핵심과제인 창조도시 건설을 뒷받침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추진됐다”며 “종전에는 용역을 주고 조직개편안을 수립했지만 이번에는 자체적으로 계획을 마련했는데 시민들과 시의회부터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입법예고 및 포항시의회 심사를 거쳐 지난 24일 조직개편 조례개정안을 통과시켰으며, 연말까지 조직개편을 마무리하고 내년 1월 1일자로 이를 시행할 예정이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