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유일의 시내버스 신안여객노동조합이 파업찬반 투표를 진행, 조합원 과반수이상 찬성으로 가결돼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가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다.
신안여객 노조는 26일 지난 24~25일 양일간 투표를 진행해 조합원 81%가 파업에 찬성해 오는 30일 열리게 될 중재위원회의 결과에 따라 파업수순을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는 “버스운전근로자들이 하루 평균 17시간의 장시간 운행으로 과다 피로를 호소하고 있고 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안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된다”며 1일 2교대 근무전환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이와 같은 노조의 요구에 대해 아직까지 별다른 반응을 보이질 않고 있다.
사측 관계자는 “노조 측에서 문제 삼은 1일 장시간 운행에 대해서는 개선의 여지가 있으나 정확히 노조가 요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될지 아니면 다른 방식으로 진행될지는 아직까지 결론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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