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제2기 창조경제 조찬포럼 7주차 “포항은 120여km에 달하는 아름다운 해안선을 갖고있는 만큼 환태평양시대의 중심 도시로도약하기 위해서는 해양레저산업 등 수상레저 허브로의 도전이 필요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강한신문 ‘제2기 경상매일신문 창조경제 조찬포럼 제7주차 특강’이 23일 오전 포스텍 국제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특강에 나선 구자영 포항해양경찰서장은 ‘해양의 가치와 해양경찰의 역할’이란 주제의 강연을 펼쳐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이 서장은 “세월호 참사 이후 수많은 곳에서 강연 요청이 들어왔지만 해경의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미뤄왔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바다를 지배하는 자가 세계를 지배한다”며 “실제로 그리스 로마시대 118년에 걸친 카르타고와의 포에니 전쟁, 노르만족의 구축함급 역할을 하는 노르(Knorr)개발에 이어 19세기 세계의 중심국가이자 해가 지지 않는 나라인 영국의 해양전쟁사 등 수많은 국가가 해양을 지배하기 위해 수많은 전쟁을 벌여왔다”고 바다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 시켜줬다. 특히 그는 “20세기 해양은 해양관할권 확보와 해양자원 개발에 지대한 관심을 보여온 시대였다”며 “21세기에는 해양분쟁을 비롯해 해양에너지, 해양자원, 해양안전, 환경 및 레저사업 선점을 위한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는 시대가 되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처럼 생명의 근원이자 미래자원의 보고인 해양은 지구의 산소 공급 및 공기정화 기능과 함께 22조 5970억달러에 달하는 자원, 세계 전인류가 1만년이상 사용할수 있는 금속매장량을 비춰볼때 해양은 무한한 자원의 귀중한 자산이 되고있다”고 강조했다. 해경 역할론에 대해 “수년전부터 중국과 북한 등 인접 국가들의 어선들이 EEZ 경계수역을 넘어 불법 조업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해경의 역할론이 크게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며 “특히 일본은 대한민국을 상대로 독도영유권 주장 및 조도와 남녀군도에 대한 섬의 효과를 인정해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우리나라는 이어도에 대한 지배력 강화로 일본의 주장을 상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서장은 해경은 해양관할권 확보와 생물자원 보호, 해양환경보호, 해상교통안전 확보, 항만보안 강화, 신항로 개척(북극평의회에 옵저버로 참여) 등 자원개발의 교두보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이 서장은 “레저산업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24%의 고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만큼 포항시도 시대흐름에 발맞춰 블루오션인 마리나 시설 사업 확충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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