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변화와 소통에 의한 시 소셜미디어채널 ‘다채움’의 창조적 운영 결과로 ‘2014년 제4회 대한민국 SNS 대상’ 대회에서 광역지자체 부문 대상 수상, 대구 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과 재미를 담아내 2030 젊은 넷심을 사로잡아 관광 활성화에 큰 영향력을 발휘해 공공기관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최해 기업ㆍ공공기관의 SNS 활용지수를 측정해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고, SNS를 잘 활용하는 기관의 우수사례를 발굴, 시상코자 2011년부터 매년 실시해 오고 있는 대회이다. 이번 평가는 기관ㆍ기업의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채널의 활동과 영향력을 계량적 평가한 정량평가, 콘텐츠 질, 스토리텔링, SNS 활동성, 의사소통성에 대한 전문가평가, 사용자평가를 2개월여간 실시한 후, 평가점수를 합산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대상을 수상한 대구시 대표 소셜미디어채널 다채움의 주요 성과를 보면 ‘다채우새’라는 대구시 시조 독수리를 ‘다채움’의 대표 캐릭터로 자체 개발해 치맥페스티벌 홍보, 월드컵, 인천아시안게임 응원 등 이슈를 쉽고 재밌게 전달하는 정책 마케팅에 활용해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는 큰 역할을 했다. 실제 올 6월에 실시한 치맥 UCC 공모전에 시민이 ‘다채우새’를 활용한 치맥홍보 UCC를 제작해 뜨거운 반향을 불러 일으켰는데, 이는 캐릭터를 활용한 정책 마케팅의 성공 사례가 되고 있다. 시민기자단과 SNS홍보단의 이색 볼거리, 즐길거리를 촬영ㆍ생산한 콘텐츠 게시로 대구의 생생한 리얼 스토리를 알려 채널 현장감을 극대화해 SNS 소통을 높였다. 또 시민이 자발적으로 제공한 콘텐츠와 시민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그 결과로 생성된 콘텐츠를 대구시 홍보 콘텐츠로 제작ㆍ활용하는 순환적 커뮤니케이션 구조로 운영했다. 특히 SNS통합허브시스템 대구톡톡의 ‘소셜미디어 정책지원기능’을 활용해 포털사이트의 방대한 SNS 정보에서 대구 관련 이슈 키워드를 자동 추출, 주간 이슈 키워드 Top 10과 SNS 여론동향을 시민에게 한 눈에 볼 수 있게 매주 제공해 채널의 경계를 넘어 시민의 정보습득 향상과 정책이슈에 대한 관심, 참여를 확대시켰다. SNS 여론의 효율적인 수집ㆍ분석ㆍ활용으로 시민 여론이 정책서비스로 환류되도록 하는 대구만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소셜미디어를 운영ㆍ활용한 결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구관광 대표 소셜미디어 채널 ‘제멋대로 대구로드’의 성공요인은 대구 사투리 정보를 연재하면서 친근한 관광대구의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고, 축제와 행사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 전달과 여행 명소, 맛 골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대구 관광 인포그래픽과 웹툰을 제작하며 네티즌들의 호응을 이끌어 낸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 대학생을 기자단으로 활용해 젊은 층의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를 개발한 것도 성공 요인이었다. ‘제멋대로 대구로드’ 페이스북은 18세부터 34세 사이의 팬이 전체의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의 절반이 넘는 61%가 대구가 아닌 타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로 나타나 여행지로써의 대구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전재경 시 대변인은 “SNS 이용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소셜미디어의 여론이 시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갈수록 커져감에 따라 소셜미디어도 이제는 소통창구에서 시민 여론을 형성해 정책을 지원하는 정책지원창구로 운영의 혁신이 필요하다”라며 “시민의 소통ㆍ공감ㆍ참여를 확대해 정책 서비스의 품질을 높여 시민이 행복한 대구를 위해 소셜미디어 서비스 활용성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