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조금이라도 위로되길” 일본군 위안부 피해 만화전 ‘지지않는 꽃’ 특별한 전시회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에서 지난 2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열린다. 2014년 1월 프랑스 앙굴렘 국제만화페스티벌에서 일본의 강력한 항의가 있었음에도 일본군위안부 피해를 만화로써 세계에 알렸으며, 일본전 참여부스를 철거시켜 오히려 이슈가 됐다.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한국만화연합,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주관하는 만화전은 미국, 중국, 독일 등 해외에 이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공립미술관 등 국내 중요 기관에서 순회로 진행했다. 만화전 ‘지지않는 꽃’은 김광성, 박재동, 이현세 등 국내 최고의 만화가 19명의 작품 속에 우리 역사 속 고통스러운 상처로 남겨진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을 토대로 한 작품들이다. 또한 앙굴렘에서도 공개되지 않은 미공개 작품을 포함해 20편의 만화 작품과 영상, 오토마타, 소원벽 등 다양하게 소개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지금도 전시 분쟁 지역에서 계속되는 지구촌의 아동과 여성에 대한 반인륜적 범죄행위를 각성하고, 아직 치유되지 않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상처가 조금이나마 위로되길 기대하고 있다. 관계자는 “한국정신문화의수도, 독립운동의 성지인 안동에서의 개최가 그 의미를 더하게 될 것”이라며 “교육적인 면은 물론, 대중흡입력과 그 파급력이 우수한 만화의 창의성, 예술성을 동시에 향유하는 특별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혜정기자 chj@gs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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