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8월 22일 서울 모 공장에서 화재 발생 원인은 노후된 소화기로 화재 진압을 시도하다 소화기 뒷부분이 터지면서 작업자 김모(64)씨가 파편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분리된 소화기 몸체는 작업장에서 약 10m 떨어진 위치에 주차된 차량을 파손할 정도로 폭발 충격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분말소화기에는 축압식과 가압식이 있는데 2가지 방식의 구별은 쉽게 가능하다. 이 가운데 축압식 분말소화기는 용기에 압력 게이지가 부착돼 있으나 문제가 되고 있는 가압식 분말소화기는 소화기통 속에 질소 또는 이산화탄소를 넣은 압력용기가 들어 있는 것으로서 용기에 별도의 압력 게이지가 없다. 이 같은 가압식 소화기는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생산자체가 중단된 제품으로 현재는 대부분의 소화기가 축압식 제품으로 보급되고 있다. 앞서 언급한 사고와 같이 가압식 소화기의 폭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노후된 가압식 소화기를 최근에 보급되고 있는 축압식 소화기로 교체하는 방법뿐이다. 더불어 모든 소화기는 비바람에 노출되는 장소나 습기가 많은 장소에 설치돼 있지 않아야 하며 부식이 확인된 소화기는 즉각적으로 폐기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 소화기는 화재가 났을 때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지켜주는 가장 효과적이고 경제적인 초기 진화장비이며 위급 시에 단 한 번의 기회를 주는 초기 화재 진압장비이다. 일반 가전제품도 10년 정도 지나면 고장이 발생하기 시작한다. 소화기는 불이 나기 전에는 사용할 일이 없기 때문에 관리가 안 돼 그냥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화재현장에서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자 한다면 평소 소화기에도 많은 관심을 갖고 관리할 필요가 있다. 한편 소화기 무료수거 문의 성주소방서 예방안전과로 연락하면 된다. 성주소방서 예방안전과 지방소방장 박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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