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제는 철강산업의 대내외 경쟁치열, 성장률 저하, 저출산고령화 등의 많은 도전에 직면해 있어 새로운 성장동력의 창출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하 한은)포항본부는 22일 포항시청 대회의실에서 포항테크노파크와 공동으로 ‘포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정책비전’이라는 주제로 제5회 포항정책포럼을 열었다. 이번 세미나는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등 지역의 정ㆍ관ㆍ학ㆍ산 100여명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 포항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지역 주요 경제주체들의 지혜를 한 곳으로 모으기 위해 실시됐다. 첫 번째 주제(포항경제의 과거, 현재 및 미래)발표자로 나선 은호성 한국은행 포항본부장은 과거 포항경제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제조업의 성장기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산업의 쌀’인 철강을 적시에 집중적으로 공급, 국가발전의 초석을 마련한 데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 번째 주제(포항지역 R&D기관의 파급효과와 정책과제)발표자로 나선 김도경 포항테크노파크 팀장은 지역의 신성장산업 발굴의 초석이 될 로봇, 가속기 등 R&D연구 인프라는 세계적 수준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지역 내 R&D를 담당하고 있는 대표적인 연구기관들의 총소득효과는 6600여억원, 고용창출효과는 1만여명에 이른다는 분석결과를 제시했다. 세번째 주제(포항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충방안)발표자로 나선 한국은행포항본부 김진홍 부국장은 현재 포항경제는 높은 수준의 연구개발 인프라(R&D)와 환동해 경제권의 중심지로 도약할 가능성을 지닌 항만을 보유하고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다른 한편으로는 철강산업과 다른 산업간의 과도한 불균형, 철강산업 자체로 전후방연관산업이 충분히 발전하지 못한 단점이 내재되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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