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북부소방서가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을 실시했으나 포항시민들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양보의식은 아직도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남북부소방서가 22일 상습정체구간을 대상으로 긴급차량 출동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국민참여 긴급출동 훈련을 실시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골든타임 5분은 화재발생 시 연소 확산속도와 피해면적이 급격히 증가하고 인명구조를 위한 구조대원의 건물 내 진입이 우선시되는 가장 긴박한 최소한의 시간이다. 인명피해는 지정된 5분 이내에 적절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지 못할 경우 생존율이 25%미만으로 급감한다. 이와 같은 실제 상황을 고려해 골든타임을 지키기 위한 훈련이 매우 중요하지만 일부 시민들의 의식수준은 이에 못미치는 것으로 훈련결과 드러났다. 특히 이날 북부소방서의 경우 차고를 나서려는 순간부터 긴급출동이 다소 지연되는 상황을 연출했다. 운전하는 시민들 역시 긴급차량을 인지하지 못해 긴급차량을 막는 등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개선이 요구됐다. 또 죽도동 오거리에서도 운전자들의 양보운전 결여로 시간이 지체돼 골든타임에 대한 중요성을 좀 더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할 필요성이 소방서 일선에서 제기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장은 “시민의 안전과 골든타임 사수를 위한 긴급차량 길 터주기 훈련을 각 안전센터마다 매월 1회이상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긴급차량이 오면 가장자리로 피해 잠시 멈추고 길을 내주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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