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고용노동청은 22일 ㈜영풍석포제련소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산업안전·보건 특별감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감독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주관으로 산업안전 감독관 및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이 참여해 산업안전보건법 준수 여부를 강도 높게 감독한다. 영풍석포제련소의 작업환경과 안전보건에 관련한 내용은 수차례 언론에 보도됐다. 최근 5년간 사내·외 협력업체에서 6건의 중대재해와 21건의 일반재해가 발생했으며 직업병유소견자는 소음·광물성분진, 카드뮴 등으로 매년 2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특별감독은 사업장 안전조치 이행, 유해·위험작업 사내하청 도급, 작업환경측정 및 직업병 유소견자 발생 실태 등 산업안전보건 전반에 걸쳐 기준을 준수하고 있는지를 살피게 된다. 특히 ㈜영풍석포제련소는 사내·외 협력업체가 많고, 협력업체에서 안전사고 및 직업병 유소견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으므로 원청업체의 안전관리 책임과 담보방안을 집중적으로 보게 된다. 이번 특별감독을 통해 적발된 법 위반사항에 대해선 즉시 사법처리 및 과태료 처분을 하고, 필요시 작업중지 조치와 함께 안전보건진단명령 및 안전보건개선계획 수립명령을 해 사업장의 안전보건 취약요인이 근본적으로 개선되도록 할 계획이다. 황보국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은 "유해․위험 작업을 사내 하청업체로 이전함으로써 하청업체 근로자의 건강을 위협받고 있는 문제에 대해 전반적인 작업환경 실태 조사를 통해 원청업체의 책임과 의무 이행 여부에 대해 집중 감독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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