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2일 방한 중인 제밀 치첵 터키 국회의장을 접견하고 정무ㆍ경제ㆍ문화 등 각 분야에서의 양국 간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치첵 의장을 만나 “터키와 한국은 지리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지만, 양국 국민은 서로를 ‘형제의 나라’로 생각할 만큼 친근히 여기고 있다”며 환영 인사를 전했다.
박 대통령은 또 “6ㆍ25전쟁 참전을 통해 두 나라는 혈맹 관계에 있고, 미래 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특히 양자관계를 넘어 국제적 이슈나 발전을 위해서도 협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치첵 의장은 작년 10월 당시 강창희 국회의장의 터키 방문에 따른 답방 차원에서 정의화 현 국회의장 등의 초청으로 지난 19일 방한했으며, 박 대통령 예방 등의 일정을 마친 뒤 이날 오후 출국한다.
이날 접견엔 터키 측에선 아르슬란 하칸 옥찰 주한대사와 터키·한국 의원친선협회장인 워날 카즈르 정의개발당 의원, 같은 당 미네 룍 베야즈·파룩 나프즈 외작 의원, 그리고 메흐멧 힐랄 카프란 공화인민당 의원, 케말레틴 일마즈 민족주의행동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청와대에선 주철기 외교안보수석비서관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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