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축제 = 청송사과축제는 지난 2005년 시작돼 올해 10회째를 맞는 청송군의 대표축제로 올해는 ‘청송愛 사과, 향기로운 동행!’이란 주제로 독특한 컨셉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축제기간동안 주왕산국립공원은 오색의 아름다운 단풍으로 절정을 이뤄 단풍 관광객과 축제 참가자 등 수십만 명이 축제장을 찾아 인산인해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지역 농산물 판매와 관광수입 등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사과축제는 11월 7일 오후 1시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그 막이 올라 각종 문화예술공연이 준비돼 있고 오후 5시 다채로운 개막축하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개막축하공연에는 인기가수 박구윤, 현숙 등 다수의 연예인들이 출연해 흥을 돋우고 사과축제 비전을 제시한 판타지아 미디어 불꽃쇼가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다.
판타지아 미디어 불꽃쇼는 9일까지 계속되며 이튿날인 8일에는 군민들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사과도깨비 퍼레이드와 사과춤 경연, 어린이 사물놀이, 각종공연 등이 준비돼 있다.
저녁에는 사과축제 10주년을 맞아 조항조, 김혜연, 김양, 이영화 등 10여명의 인기가수 초청 축하공연으로 청송사과축제는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셋째날인 9일은 문화예술공연과 에어로빅, 주부밴드공연, 내방가사공연에 이어 제2회 전국대학생 가요제가 본무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특히 마지막 날인 10일은 농업인의 날로 한 해 동안 땀 흘린 농민들을 위해 ‘농업인 대동한마당 축제’행사가 마련돼 있다.
이번 사과축제는 주민들이 만든 허수아비 포토존이 조성되고 청송사과 5종경기와 사과 깜짝경매, 사과선별 많이 가져가기, 애플스토리하우스, 사과홍보체험관, 사과쉼터 등 청송사과축제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들이 관광객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청송사과 전시홍보관, 사과요리전시, 사과조형물 등 볼거리와 함께 청송사과 판매장이 운영되고 껍질째 먹는 사과 시식, 사과쥬스 시음장도 운영된다.
부대행사로는 청송군 향토음식 경진대회와 사과왕 선발대회가 열리며 농ㆍ특산물 품평회도 개최된다.
이처럼 다채로운 볼거리와 먹거리, 즐기고 체험할 수 있게 준비된 청송사과축제는 가족과 함께 축제장을 찾아 명산 주왕산을 울긋불긋하게 채색시킨 오색 단풍과 어우러져 붉게 익은 사과의 향을 느끼며 가을의 풍성함과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명품 청송사과 = 청송사과는 전국 최고의 청정지역에서 농약이나 화학비료 대신 산야초와 농업부산물 등 유기질 비료 등을 사용해 친환경적으로 생산되고 있고 반사필름을 사용해 전체가 고루 붉게 익는게 특징이다.
특히 농촌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저수고밀도 과원인 키 낮은 사과원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
평균 당도가 16도bx 이상인 청송사과는 일교차가 큰 이상적 기후에서 생산돼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높아 해외수출은 물론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전국 제일의 사과로 품질을 인정받아 타 지역 사과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고 전국의 대형 유통업체에 고정 납품되고 있다.
지난 2007년 8월 지리적표시제 등록을 획득하고 2008년 12월 사과특구로 지정돼 그 명성과 브랜드 가치를 한층 더 높이게 된 청송사과는 2700여 농가가 2676ha에서 4만 2000여t을 생산해 1060억원의 소득으로 농업소득의 57%를 차지하는 지역 최고의 작목이다.
청송군은 사과의 홍보 판촉을 위해 매년 서울광장 등지에서 청송사과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으며 올해도 오는 11월 11일과 12일 서울광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계획돼 있다.
청송사과는 전국 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수차례에 걸쳐 과수부문 ‘대상’을 수상했으며 농ㆍ식품 파워브랜드 대전에서도 2008년과 2009년 은상수상에 이어 2010년에는 영예의 ‘대상’을 차지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는 등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공이 전국 최고의 사과로 자리매김 했다.
특히 사과특구로 지정되면서 4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친환경 사과재배단지 조성은 물론 GAP(우수농산물 인증제도) 사과재배단지 확대, 사과종합처리장 건립 등의 특화사업을 전개하면서 품질의 우수성과 함께 더욱 고급화 됐다.
청송사과의 브랜드 구축을 위해 사업비 176억원을 투입해 3만㎡의 부지에 연면적 8567㎡로 건립한 청송사과유통공사(APC)는 연간 1만t 이상의 사과를 저장-선별-포장-판매 능력을 갖췄다.
이에 따라 2010년부터 러시아 사할린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판촉행사 등을 통해 판로의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과 소비량을 늘이고 부가가치를 높여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주)배상면주가와 계약을 체결하고 청송양원(느린마을 양조장)을 설립해 고품격 사과주 ‘아락’을 생산 출시하고 있으며 현동면 거성리에 사과가공 지원센터도 건립했다.
또 비가열 살균방식으로 영양소를 그대로 유지한 프리미엄 신선사과주스 가공공장도 건립해 가동 중이며 사과막걸리와 사과빵 등 다양한 가공식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청송군은 사과공원 일대에 사과테마길을 비롯해 사과숲속 쉼터, 애플테마관, 사과숲속 예술원, 사과원 저잣거리, 공연장과 축제장, 사과상징 조형물, 사과나무 수목원, 친환경사과 재배 체험장 등 ‘사과 테마파크’조성하는 등 사과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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