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850억원의 투자유치에 성공해 지역경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지난 22일 영주시청 강당에서 이인선 경상북도정무부지사, 장욱현 영주시장, 장윤석 국회의원, 최삼섭 ㈜대원플러스건설 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850억원 규모의 호텔ㆍ리조트 건립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영주시는 이번 투자유치를 위해 지난해부터 ㈜대원플러스건설 본사를 수차례 오가며 논의한 후 투자결정을 이끌어 냈다.
이번 MOU체결을 통해 대규모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행ㆍ재정 지원 등에 관한 투자협상을 마무리 하고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호텔 위치는 영주시 가흥동 교차로 인근 컨벤션센터를 포함한 객실 100실 규모이고 리조트 건립부지는 영주시 평은면 용혈리 영주댐 인근으로 고급형 40동 일반형 100동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사업은 2015년도 하반기에 착공, 2017년에 준공할 계획으로 130여명의 신규 고용과 1000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영주시 지역경제에 미치는 생산유발 효과 1156억원, 소득파급효과 270억원, 부가가치 파급효과 480억원을 가져올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영주시 김교영 투자유치단장은 “우리나라 최고층 주택상가복합시설을 건설한 대원플러스 건설이 영주에 터전을 잡은 것을 계기로 향후 영주가 관광휴양도시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MOU를 체결한 ㈜대원플러스건설(회장 최삼섭)은 부산 해운대에 본사를 둔 기업으로 송도케이블카, 현원개발, 대원바이오 등 8개의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08년 80층 규모의 초고층 대형주거 복합단지인 해운대 두산 위브더제니스를 성공적으로 건설, 분양해 매출액 1조 9000억원을 달성한 굴지의 기업이다.
현재는 1000억원 규모의 부산 ‘송도 해상케이블카 복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올해 7월에는 독일의 세계적인 디자인 공모전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건설 주택 부분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의 도시 미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이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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