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낮 12시 10분께 포항시 두호동 두호119안전센터 뒤편에서 의무소방원인 A모씨가 추락해 숨진채 발견됐다. 이날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가 센터 건물 3층 옥상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포항북부소방서 관계자는 “A씨는 24시간 맞교대로 근무하는 의무소방원으로 병역 복무중아다”며 “이날 추락 사고는 휴무날에 발생한 만큼 안전사고인지 아니면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무소방원은 군사훈련을 받고나서 일선 소방서나 119안전센터에 배치돼 23개월간 근무하는 제도로, A씨의 경우 올해 상반기에 입대해 의무소방원으로 복무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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