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쟈쉔(唐家璇) 중국 전 외교부장 등 중국의 전·현직 고위공무원 20명이 22일 대구를 방문, 권영진 시장과 만나 대구와 중국의 경제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만남에는 치우 궈홍(邱國洪) 주한 중국대사, 리우양(劉陽) 중국 교통은행 국제부 총경리 등 전·현직 고위인사 20여 명도 참석했다. 주요 의제는 대구와 중국기업의 교류증진 방안에 관한 포괄적인 의견 교환이었으며, 최근 들어 대구시가 중국의 지방 도시들과 교류를 대폭 확대해 나가는 만큼 이와 관련한 시의 협조사항을 중국 측에 요청한 것으로 보인다. 시는 대구지역의 대(對)중국 교역비중이 전체의 29%를 차지하고, 올 들어 수출증가율이 전국의 2위를 유지하는 등 대외 경제여건이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를 정책적으로 신속히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 중국과 FTA 협상이 연내에 타결될 것으로 예상돼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의 주요 도시들과 지역밀착형 경제교류를 통해 지역기업의 중국 진출을 도모해 나가고 있어 이번 탕쟈쉔 일행의 방문이 많은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지금까지 칭다오, 닝보, 선양, 옌청, 양저우 등 5개 도시와 자매도시 또는 우호도시 협정을 맺고 무역사절단 파견 등 지역 밀착형 경제교류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지역의 대중국 교역 비중이 30%에 달하고 있으며, 성장 잠재력이 큰 중국의 여러 도시들과 교류를 대폭 확대해 지역 기업의 수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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