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구제역 재발을 방지하고자 접종시기가 도래한 소, 돼지, 염소 등 1552호 7만 2680여 두에 대해 21~31일까지 제10차 구제역 정기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정기예방접종은 소 전업농가(소 50두 이상)의 경우 예방접종지도반(읍면동 담당자)을 편성해 예방백신을 직접 구입, 접종토록 접종요령을 지도한다.
또한 소규모농가(소 50두 미만) 중 희망농가에 대해서는 예방접종지원반(공수의)이 농가를 직접 방문해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돼지는 전업농가(1000두 이상)와 소규모농가(1000두 미만) 모두 자가 접종이 원칙이다.
예방백신은 한돈협회를 통해 소규모 농가에 대해서만 지원된다.
염소도 자가 접종을 실시하지만 사육두수에 상관없이 읍면동을 통해 백신이 모두 지원된다.
백신관리요령으로 백신을 2~8℃에서 얼지 않도록 냉장보관하고 반드시 사용 30분전 따뜻하게(2 0~25℃) 데워 잘 흔들어 사용하며 개봉 후에는 36시간 이내에 모두 사용하도록 한다.
또한 백신접종으로 인한 사고가축 발생률을 줄이기 위해 시에서는 백신스트레스 완화제를 모든 접종대상 가축에 지원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번 정기접종에서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반드시 기간 내 일제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농장소독, 예찰 등 차단방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최혜정기자
chj@gsmnews.kr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