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일 도청 접견실에서 ‘경상북도 향토뿌리기업 명예홍보대사 위촉 및 인증패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인증패를 수여한 업체는 지난 9월 18일 경북도 향토뿌리기업 육성위원회에서 심의해 선정된 9개 업체며 업종별로는 식품 5, 양조 2, 기계, 기타 각 1개 업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지리적 특성을 활용한 차별화된 품질관리를 하고 있는 제일제면(식품업), 자체연구 시설을 보유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매출액의 60%를 수출하고 있는 해청기계공업(기계), 특히 미슐랭 가이드 최고등급인 3스타 등급을 받은 맘모스제과(제과제빵업) 등 도민과 함께하며 지역 경제에 이바지한 기업이다. 또한 향토뿌리기업에 대한 인식과 가치 제고를 위해 ‘싱싱고향별곡’의 방송인 한기웅씨를 향토뿌리기업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해 전국적으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향토뿌리기업은 도내 사업장을 두고 대(代)를 이어 30년 이상 전통산업을 영위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창출 등 지역발전에 기여한 산업ㆍ문화적 가치를 가진 사업체를 말한다. 도는 지난해 향토뿌리기업 27곳, 산업유산 8곳을 지정해 육성 조례 제정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스토리텔링 책 발간 경영컨설팅 환경정비, BI 제작을 지원한 바 있다. 지난 8월에는 향토뿌리기업 100년 육성을 위한 3대 과제 10대 전략을 마련해 산ㆍ학ㆍ연 네트워크구축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루트 지정 및 상품화, 국내외 장수기업과 교류, 경영안정화 자금 우대 지원 우수제품 공공구매와 공동브랜드 실라리안 및 농특산물 홈쇼핑 ‘사이소’입점 지원 등 판로개척 지원 제품개발 사업화 지원 및 맞춤형 경영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김관용 도지사는 “오늘날 첨단의 시대에 옛것에 대한 전통적인 가치가 잊혀져가는 것이 아쉽다. 오랜 세월 한 길을 걸어온 산업ㆍ문화적 가치를 지닌 향토뿌리기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여, 대를 잇는 100년 장수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봉현기자 mbh@gs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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