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박명재 국회의원(포항남ㆍ울릉ㆍ사진)이 20일 포항지역 철강산업의 가격 경쟁력 약화에 따라 철강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한국은행 대구지방국세청에 대한 국감에서 “포항은 ㈜포스코, 동국제강㈜ 등 철강제조 및 관련 업체 380여개가 지역 경제를 주도하고 있어 철강산업의 국내ㆍ외 동향이 대구경북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2010년 이후 내수부진과 원재료 가격 상승 및 해외시장 공급과잉 등에 따라 고전을 면치 못하던 철강산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선진국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미국, 중국 등 해외 지역의 수출이 호조되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매출액 감소와 영업이익 하락에 따른 자금 사정 악화로 인해 실질적인 체감경기는 크게 개선되고 있지 않다. 특히, 주요 30개 철강기업의 매출이 감소함에 따라 고철 관련 업체들의 매출이 급감하여 여전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박 의원은 “올해 4/4분기에도 철강관련 기업들이 판매부진으로 체감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면서 철강산업에 대한 국세청의 세정지원을 촉구했다. 특히 박 의원은 “최근 포항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국세청에서도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면서 “블루밸리국가산단 사업추진과 관련해 국세청이 세정지원이 가능한 부분이 있다면 무엇이냐?”며 블루밸리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한 세정지원을 거듭 요구했다. /류길호기자 rgh@gsm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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