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감축 실천 문화 확산
도민 참여형 행사ㆍ캠페인 전개
중ㆍ고급자 그린리더 양성 확대 호평
공기 중의 이산화탄소, 메탄 등이 지구를 따뜻하게 감싸안아 인간이 살기에 적당한 온도를 유지시켜 주는 기체는 온실가스다.
이는 우리에게 꼭 필요한 요소인 동시에 기후변화를 초래하는 원인이기도 하다.
석탄, 석유, 가스 등과 같은 화석연료 사용량의 증대와 병행으로 대기 중 온실가스량이 증가하면 지구온도가 높아져 이상기후가 나타나며 기후변화를 가져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른 경북도의 기후변화 대응책을 점검해 본다. (편집자 주)
▲ 기후변화에 따른 피해사례
폭염과 집중호우 태풍 해수면 상승 등 자연조건이 있으며 주요 사례로는 남태평양의 작은 섬나라 ‘투발루’는 해수면 상승으로 총 8개의 섬 가운데 1개의 섬이 바다속으로 가라앉았다.
남아 있는 7개의 섬들도 50년 후에는 모두 사라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지난 1만년간 지구온도는 약 1도 정도 증가했지만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100여년 동안 0.74도가 높아졌다.
우리가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지 않을 경우 금세기말 지구온도는 4~5도 가량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뚜렷한 사계절을 자랑하던 우리나라 온대기후는 점차 아열대기후로 변해가고 있으며 농작물 재배지역과 인근 해역의 어종도 점차 북쪽으로 이동하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폭우와 홍수, 가뭄과 폭염, 해수면 상승 등의 기후변화 영향으로 인명피해 공산품 생산차질 농작물 생산감소 등 매년 많은 경제적 피해를 입고 있다.
우리나라의 기후변화에 따른 사례로는 사과의 주산지가 1960년대 대구에서 2010년대에는 경북 북부지역인 청송 영주 봉화 등의 북쪽 지방으로 옮겨갔다.
또 한류성 어종인 명태는 추운 러시아 쪽으로 이동, 80년대 10만여t을 어획하던 것이 90년대에는 1000t 등으로 점차 줄어들어 지금은 어획을 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지난 80년간 서울의 개나리와 진달래 개화시기가 10년 평균 2일정도 빨라지고 있다.
30년 뒤에는 애국가 2절에서 시작되는 남산 위의 저 소나무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신갈나무 또는 참나무 등이 뒤덮을 것으로 예상된다.
美 하와이대 연구팀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 수준을 계속 유지한다면 앞으로 45년 뒤에는 뉴욕, 파리, 런던 등 주요 도시에서 인간이 살 수 없게 되고 2047년쯤에는 가장 추운 날이 과거 150년간 기록된 가장 더운 날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어 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실질적인 대책이 절실히 필요한 실정이다.
▲ 경북도 기후변화 추진대책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 민관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경북도와 23개 시ㆍ군에 그린스타트네트워크를 구축, 친환경생활 확산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하는 그린리더 양성과 온실가스 진단팀 운영으로 가정 등에서 발생되는 전기, 가스, 수도 등을 절감했다.
또한 기후변화 교육 활성화를 위해 경북도와 포항, 상주, 고령 지역에 기후변화교육센터를 개설하는 한편, 학생들과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찾아가는 기후학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저탄소명절(설ㆍ추석), 기후변화주간(4월), 승용차 없는 주간(9월), 쿨온맵시 등의 도민 참여형 행사와 캠페인으로 저탄소 친환경생활을 확산시켰고 이산화탄소 줄이기 실천수칙, 녹색생활의 지혜, 친환경 운전수칙 등의 다양한 홍보물을 제작, 온ㆍ오프 라인으로 보급했다.
아울러 도민 모두가 기후변화 예방을 위해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만으로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탄소포인트제를 운영하는 한편,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로 탄소포인트제 가입가구가 매년 1만세대씩 증가하고 있다.
▲ 2014년 경북도는
올해 경북도는 그동안 추진했던 대책은 물론 기후변화 대응을 생존과 발전의 핵심요소로 인식하고 국민 공감형 실천사업 보급 확대를 위해 절전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등을 보급하는 한편, 민간단체의 참여와 협력 강화를 위해 관 주도의 저탄소 온실가스 줄이기 활동을 민간 주도형으로 전환 운영함으로써 도민 참여를 활성화시켰다는 평가다.
또한 생활밀착형 온실가스 감축 실천문화 확산을 위해 비산업부문(가정ㆍ사무실ㆍ교통ㆍ유통 등)의 온실가스 저감대책 발굴과 연찬회 등을 개최하는 한편, 친환경생활 정보 제공을 위해 시군으로 해금 그린스타트와 탄소포인트제의 주요내용을 도민에게 알리고 탄소포인트제 가입방법과 인센티브에 대한 내용을 주기적으로 홍보해 도민 참여를 유도했다.
아울러 그린리더 수준향상과 역할 강화를 위해 그간 초급 위주의 그린리더 교육에서 탈피해 중ㆍ고급자 그린리더 양성 확대와 그린리더로 하여금 가정 사무실 등의 온실가스 진단 등 실질적인 활동을 강화시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특히 수요자 맞춤형 저탄소 친환경교육 확대를 위해 행정기관의 교육에서 벗어나 민간주도의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과 환경이슈별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국민 참여형 홍보 및 캠페인 전개를 환경단체와 그린스타트네트워크가 함께 하는 행사로 추진하고 주기적인 보도자료 배포와 언론홍보 강화를 통해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했다.
이같은 기후변화 대응정책의 추진결과 금년에는 전년보다 도민들의 호응과 자발적 참여의 증가와 대기질도 호전됐다.
아울러 찾아가는 기후변화 교육 추진으로 그간 소외됐던 신비의 섬 울릉군까지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대응대책을 알리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앞으로도 경북도는 기후변화 대응을 선도하기 위해 다양한 대응방법과 도민 참여 프로그램 등의 개발과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우리나라를 비롯 세계적으로 피해사례가 속출하고 있음에 따라 경북도는 현재를 사는 우리와 앞으로 살아갈 우리 후손들이 맑고 쾌적한 환경에서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민관 모두가 생활속에서 손쉽게 실천할수 있는 전기 코드뽑기 장바구니 사용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등 생활실천운동 참여로 에너지와 돈을 절약하는 것은 물론 3한 4온의 아름다운 우리나라 기후환경을 대대손손 공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기후변화 대응 생활 속 10계명
① 쿨맵시! 여름엔 넥타이를 풀고 온맵시! 겨울엔 내복을 입습니다.
(노타이나 긴 소매 스웨터 착용만으로도 1℃~2℃의 체감 효과를 볼 수 있음)
② 여름엔 26℃ 이상 겨울엔 20℃이하로 유지합니다.
【냉난방 온도를 1℃ 조정 시 110kg CO₂저감 냉난방 비용 34,000원 절감】
③ 절전형 전등으로 교체
【백열등(60W)을 형광등(24W)으로 교체 시 연간 17kg의 CO₂저감】
④ 가전제품 플러그 뽑아 두기
【대기전력은 에너지 사용 기기 전체 이용 전력의 약 10%를 차지 멀티탭 사용 생활화】
⑤ 걷기 > 자전거 타기 > 대중교통 이용을 생활화
【승용차 이용을 일주일에 하루만 줄여도 연간 445kg의 CO₂를 줄일 수 있음】
⑥ 장바구니를 애용 1회용 비닐봉지(연간 160억개)가 분해되는 데 100년
【가정 쓰레기를 철저히 분리만 해도 연간 188kg의 CO₂저감】
⑦ 친환경 상품 구매
【환경마크 제품 및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 구매】
⑧ 샤워 시간은 줄이고 빨래는 모아서 합니다
【샤워 시간 1분 줄이면 가구당 연간 4.3kg의 CO₂저감 빨래를 모아서 하면 가구당 연간 14kg의 CO₂저감】
⑨ 음식은 적다고 느낄 만큼만 조리하기
【연간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를 돈으로 환산하면 15조원】
⑩ 올바른 운전 습관 유지
【차 안에 불필요한 짐 싣지 않기 출발전 행선지 미리 파악 급출발·급제동 NO BMW 이용하기 : B(버스) M(지하철) W(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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