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69주년 경찰의 날이다.
올해 경찰의 날 기념식은 매년 오전 10시부터 시행하던 것과는 달리 오후 2시부터 유공 경찰관 표창, 경찰행정에 도움을 준 군민께 감사장 수여 외 별다른 행사 없는 시간을 가질 전망이다.
제69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묵묵히 일해온 전 경찰관, 전 의경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경찰의 날은 순직경찰관들의 명복과 민주경찰의 사명감을 고취하고 국민과 경찰의 협조분위기 조성, 사회기강 확립과 질서유지 다짐과 동시에 경찰관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한 기념일이다.
경찰은 국민의 자유, 권리 보호, 사회 공공의 안녕과 질서 유지, 국민이 안전하게 생명과 재산을 지키면서 생활하는데 꼭 필요한 조직으로써의 국민이 가장 신뢰하는 최고의 공직이여야 한다.
그동안 일부경찰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기도 했다.
역사를 되짚어 보면 경찰 본연의 임무는 망각하고 정권의 시녀 역할, 범죄자와의 결탁 등 국민을 아프게 했던 것도 부인 할수 없다.
통열한 반성과 함께 이제 ‘국민의 경찰’로 국민봉사와 국민복지를 위해 경찰행정의 정치적 중립화와 민주화, 경찰장비의 현대화, 법제의 정비, 조직 관리의 합리화, 능률화가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올해는 새월호 참사로 국민들은 충격에 빠졌었다.
또 범죄가 학교 앞이나 길거리에서 일어나고 가정까지 침범하는 무법천지가 된다면 누구도 안전한 생활을 할수 없다는 것은 사실이다.
부족한 인력, 예산, 장비, 제도적 미비 등으로 100% 공감 치안을 못한다는 탓도 있다. 그러나 국민이 위험해 경찰을 찾을 때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확고한 믿음을 갖게 해야 한다.
또한 발생됐던 각종 범죄를 해결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사전에 범죄를 예방하려는 노력은 더욱더 중요하다.
범죄예방은 경찰 혼자만의 일은 아니다.
주민과 함께 할때 더큰 성과가 이뤄진다.경찰은 다른 기관들보다도 가장 국민 가까이에서 일하는 조직으로서 큰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에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집단이 돼야 한다.
치안안정은 국민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만든다.
이와 같이 우리 국민들은 경찰 제복의 자긍심을 한시라도 잊지 말고 국민이 믿고 의지하는 ‘신뢰 경찰, 불법과 불의에 맞서는’ 공정한 경찰, 국토를 지키는 ‘호국 경찰’이 돼주길 바라고 있다.
한편 봉화경찰서는 올해 수십만 명이 찾은 은어, 송이 축제와 청량산 산사음악회, 지난 10~17일까지 읍ㆍ면별 체육행사 등에 전 직원을 배치, 한건의 사고도 발생되지 않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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