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포항다문화가족(회장 김달선)은 지난 19일 오전 포항시 북구 양학동 소재한 포항시국민체육센터에서 다문화가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포항다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결혼이민여성들의 모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주는 한편 화합과 사랑으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사랑을 돈독히 하는 의미 있는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체육대회에 참가한 가족들은 베트남, 중국, 필리핀, 연합국 등 국가별로 4개팀으로 나눠 회오리 달리기, 부부실타래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나라별로 친밀감을 높이고 가족 간의 사랑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장기자랑과 노래자랑 대회를 통해 서로의 끼와 기량을 마음껏 뽐내 다문화가족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포항다문화가족 김달선 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포항시를 비롯, 포스코와 대구은행, 농협, 포항여성병원, 지천무지개자활센터, 포항문화봉사단, 아시아마트, 제일라이온스클럽, 제철기획, 나라이벤트 등 여러 기관 및 단체가 후원해 더욱 따뜻한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행사가 자주 열려 관내 거주하는 다문화가족들이 더욱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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