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단위대회가 어느 특정지역에서 개최된다면 그 지역에 경기활성화를 가져온다. 포항시가 전국단위대회 유치에 온 행정력을 다해야 하는 이유이다. 또한 지역의 명성도 높아진다. 경기와 명성을 한꺼번에 거머쥐는 것이다. 이렇다면 해당지역이 유치에 행정력을 다해야 한다. 포항시 하면, 볼거리와 먹을거리가 그 어느 지역보다 많다.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지역의 경기도 활성화가 된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포항시에서 열린 ‘한국 JC 전국회원대회’에 1만6,000여명의 회원과 가족들이 다녀감에 따라 관내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 관련 업계가 모처럼의 활기를 띄었다. 이번 대회는 지난 1990년 제39차 대회 이후 포항JC(회장 김홍진)주관으로 만 24년 만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 JC회원까지 대거 참가할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대회 기간 동안 도심 숙박시설 대부분은 빈방이 없을 정도이었다. JC 회원들과 가족, 관광객들로 가득 찼다. 숙박시설과 행사장 주변 식당들이 넘쳐 나는 손님으로 인해 빈 테이블을 찾기 어려웠다. 대회에 참석한 회원들 대부분이 포항에서 숙박과 식사 등을 모두 해결했다. 따라서 지역 경제에 모처럼 훈풍이 불었다. 이 기간 동안 약 100억 원의 경제유발효과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회 일정에는 동반 가족을 위한 시티투어 등 관광이 포함되어 포항운하를 비롯한 영일대해수욕장, 내연산 등에는 가을맞이 관광객들이 함께 몰려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 여기에서 관광행정의 중요한 대목이 다 나왔다. 스쳐지나가는 관광정책에서 ‘포항시에 머무르는 관광’이다. 이게 바로 전국단위의 행사유치이다. 포항시의 관광정책이 위 같이만 된다면 딱 한 번의 대회로써 100억 원이 포항시 바닥에 뿌려져 포항시가 보다 잘사는 지역이 된다. 포항시가 관광정책에서 특히 교훈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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