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ㆍ북부소방서가 경북도내 문화재와 전통사찰의 화재예방관리 취약(본지 13일자 8면 보도)과 관련, 언론보도가 나간 이후 이에 대한 화재예방활동을 강화하는 등 대대적인 점검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포항남ㆍ북부소방서는 최근 포항관내 전통사찰인 오어사, 보경사, 중림사, 임허사 등과 문화재를 방문해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옥외소화전 등 소방시설을 재점검하고 사용가능 여부를 파악해 화재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지적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 화재의 초기진화를 목적으로 하는 개인 소화장비 사용법과 화재진압과 관련한 초동조치방법 등을 교육했다.
또 소방서는 오는 2015년 1월 1일 부터 바뀌게 되는 ‘소방시설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이 강화됨을 각 사찰 등에 알려 건물 주인이나 관리자들이 화재예방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독려했다.
소방관계자는 “년 중 화재가 빈번하게 일어나는 시기라며 언론에서 화재예방에 대한 좋은 지적을 해줘 다시한번 점검에 나서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점검으로 화재를 예방하는데 만전을 기해 특히 전통 문화재나 사찰 등 국가와 국민의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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