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당 대표 “공천권 행사하지 않겠다” 박명재 위원장 “정권 재창출 밑거름 되자” 새누리당 경북도당 포항남ㆍ울릉 당원협의회(위원장 박명재)는 19일 오후 포항 필로스호텔에서 김무성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해 정갑윤 국회부의장, 이병석 전 국회부의장, 정수성 경북도당위원장,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 김학용 대표비서실장 등 당내 주요 인사는 물론 1000여명 이상의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종일관 뜨거운 열기와 환호 속에 ‘당원교육 및 전진대회’를 성황리에 가졌다. 이날 각종 행사가 집중된 10월의 휴일인데도 불구, 중앙당 인사들과 이강덕 포항시장, 최수일 울릉군수, 포항남ㆍ울릉 시ㆍ군의원들과 주요인사들, 당원 등이 행사장내는 물론 바깥까지 운집해 대성황을 이룬 가운데 당협 활동 영상물상영에 이어 내빈축사, 당원교육, 전진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김무성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행사장 인파와 열기를 의식한 듯 “포항남ㆍ울릉 당협이 최우수 당협임을 인정한다”고 운을 뗀 뒤 “지난 전당대회에서 고향인 포항의 도움을 받아 대표최고위원에 당선됐는데, 그 고마움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고, 당 대표가 돼 고향에 금의환향해 매우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어 “무엇보다 능력과 청렴성을 인정받아 행자부장관을 지낸 박명재 의원이 고향발전에 나서고 있어 마음 든든하게 생각한다”며 “정치는 국민이 행복하게 살도록 하는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경제성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한 뒤 “우리사회가 경제성장에 힘을 모아야 하는데 좌파종북세력들이 국회에 진출, 우리사회를 점점 혼란스럽게 하고 있는 만큼 이럴 때일수록 당원들이 애국심이 갖고 우리사회를 단결시키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또 “앞으로 공천권을 당원 여러분에게 반드시 돌려주겠다”며 “고향에서 당 대표로서 공천권을 행사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새누리당을 반드시 소통의 정당, 청렴하고 깨끗한 정당, 민주정당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명재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당협 위원장을 맡은 지 1년이 다 돼가지만 그동안 미흡하고 부족한 것도 많았던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자신을 낮춘 뒤 “그러나 당과 지역발전, 당원들을 위한 뜨거운 열정과 마음은 어느 누구에 못지않다”고 밝히며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 지역발전과 서민들을 위한 법안제출 등 나름대로 열심히 했고, 성과도 있어 당과 언론으로부터 비교적 호의적 평가를 받을 수 있었고, 이 모든 것은 여기 계신 당원 여러분들의 성원과 격려와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당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박 위원장은 이어 “포항남ㆍ울릉 당협은 오늘을 기점으로 전국 어느 당협보다 모범적이고 생산적인 당협이 돼 박근혜 대통령의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뒷밭침하고, 김무성 당 대표 체제가 총선과 대선에서 기필코 승리해 정권을 재창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을 다짐하자”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끝으로 “우리는 뜻을 같이한 동지이자 한배를 탄 공동운명체이고, 당의 승리가 곧 우리의 승리이며, 그것은 곧 국가와 국민, 대한민국 역사의 승리”라며 “모두 자랑스러운 새누리당 당원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우리에게 맡겨진 시대적 소명과 역할을 다해, 거듭나는 포항남ㆍ울릉 당협, 다시 태어나는 포항남ㆍ울릉 당협이 되도록 함께 결의하고 다짐하자”고 역설했다. /이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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