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다가오는 2015년 시정을 충실하게 설계하기 위해 지난 16일, 20일 두 차례에 걸쳐 영상회의실에서 최양식 시장 주재로 주요업무 보고회를 개최한다.
지난 16일 열린 첫 보고회는 문화관광국, 경제산업국, 농업기술센터 등 20개 부서에서 2014년 주요업무추진성과와 미흡한 점, 개선방안 등을 점검하고 내년도 역점으로 추진할 주요시책, 민선6기 공약사업, 신규 사업 등에 대한 논의와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부서간의 업무이해를 통한 협업으로 업무효율성을 제고하는 자리였다.
시는 이날 보고회를 통해 민선6기 공약사업과 신규시책 발굴 등을 포함한 400여개 부서별 주요업무계획안을 마련하고 이를 다시 한 번 심도 있게 논의해 2015년 주요업무계획을 최종 확정해서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회는 글로벌 문화융성시대 선도사업인 신라왕경 복원사업과 선진기업유치와 일자리창출을 통한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정부정책 변화에 부응하는 적극적인 대응전략 마련에 중점을 두었다.
시는 두 번째 보고회를 20일 도시개발국, 맑은물사업소, 사적공원관리사무소, 안전행정국, 보건소, 기획예산담당관, 감사담당관자체 등의 순으로 마무리하고 11월 개최예정인 시의회 임시회에 보고를 한 후 수렴된 의견을 종합해 2015년 당초예산에 필요사업비를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최 시장은 보고회에서 “현재 추진 중인 주요사업은 성과를 가시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내년은 민선6기 공약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매우 중요한 한해인 만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을 발굴해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간부들에게 “시민들의 작은 불편 하나하나까지도 면밀하게 챙겨나가는 행정을 펼쳐나갈 것”을 강조하며 “시민 생활과 가까운 분야 사업들에 대한 예산확보 노력과 더불어 오늘 보고된 시책들에 대해서는 더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세부계획 수립으로 시민이 좀 더 풍요롭고 행복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시정을 펼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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