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IT기반 행정업무 처리과정에서의 비리 및 행정착오 등을 사전 예방 할 수 있는 ‘청백-e 시스템’을 구축해 20일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청백-e 시스템은 업무처리 과정 중 발생 가능한 각종 비리 등의 상시적 확인ㆍ점검을 통해 공무원 스스로 비리를 예방하고 통제하고자 마련된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의 핵심 사업이다.
시는 지방세ㆍ지방재정ㆍ세외수입ㆍ지방인사ㆍ새올행정 등 주요 행정정보시스템을 상호 연계해 비리발생 여부를 중복ㆍ교차 확인하고 업무담당자ㆍ관리자ㆍ감사자에게 경보(alarm)해 행정오류나 공직비리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지역정보개발원(KLID)은 운영에 앞서 지난 17일 오전 10시부터 시스템 이용 활성화와 사용자 편의를 위해 세외수입, 지방재정, 관리자 등 각 분야 사용자 210명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사전 교육으로 행정업무 효율성을 지원함은 물론, 시스템 운영 활성화 제고에 기여토록 했다.
정석광 감사담당관은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사전에 비리와 행정오류를 스스로 통제하고 점검함으로써 자율적인 내부통제가 이뤄져 공직 청렴도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청백-e 시스템을 내실 있게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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