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은행에서 골드바를 살 수 있게 된다. 신한ㆍKB국민ㆍ우리은행에 이어 하나은행이 금주부터 골드클럽PB센터를 중심으로 골드바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금주부터 골드클럽PB센터 114곳에서 골드바 판매를 개시할 계획이다. 거래는 한국금거래소3M의 골드바를 위탁판매하는 형태로 이뤄지며 판매단위는 1Kg, 100g, 10g이다. 하나은행은 당초 지난 17일부터 골드바 판매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국정감사 등으로 금융당국의 승인이 늦춰지면서 일주일 가량 지연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당국으로부터 약관을 수정하라는 지시를 받았으며 약관 변경 승인을 받은 이후 판매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현재 대부분의 준비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은 지속적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했다. 우리은행은 작년 10월 20개 영업점에서 골드바를 취급해기 시작해 지난 6월 100곳, 지난 8월 전 영업점에서 골드바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비교적 일찍 골드바 시장에 진출한 신한은행과 국민은행 역시 꾸준히 판매량을 늘리고 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03년 은행권 최초로 골드바 판매에 나섰으며 국민은행은 지난해 3월부터 골드바를 취급했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한국거래소에서 금거래가 이뤄지는 등 금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골드바를 취급하는 은행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라며 “저금리 기조에 따라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했던 고객들이 금값 하락 등으로 금 투자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현재 금시세는 2011년 9월 최고가 대비 58%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당시 29만5029원이었던 금 한돈(3.75g)은 19일 17만1500원에 거래됐다. 또 최근 내림세를 보이던 금값이 고개를 들기 시작하면서 금 거래량이 크게 늘기도 했다. 금 시세가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다는 전망이 제기됨에 따라 개인 투자자 및 실물 사업자들이 금 투자적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3일 금 거래량은 19.5Kg으로 KRX금시장이 개장된 이후 역대 최대 거래량을 기록했다. 금 시장에 대한 관심이 확산됨에 따라 골드바뿐 아니라 은행이 판매하고 있는 골드뱅킹 역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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